디즈니 영화 인어공주(2023) 리뷰 결말 OST 모음
- 영화
- 2023. 5. 24.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가 2023년 5월 24일 한국에 개봉했습니다. 뮤지컬로 제작된 이번 영화는 많은 논란을 불러온 영화이기도 합니다. 원작 애니메이션과 다른 인종인 흑인 배우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해 영화를 제작한 부분에 대해 많은 논란과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과연 영화 내에서의 연기와 연출이 많은 관람객들의 편견을 깨고 즐거움을 선사할지 알아보겠습니다.
디즈니 영화 인어공주 정보
| 감독 | 롭 마셜 |
| 배우 | 할리 베일리, 멜리사 맥카시, 조나 하우어 킹, 하비에르 바르뎀, 아콰피나 |
| 장르 | 뮤지컬, 가족, 환타지, 로맨스, 멜로 |
| 기본 | 전체 관람가, 135분 |
| 개봉일 | 2023. 05. 24. |
"내 안의 목소리를 따라 자유롭게 꿈꾸고 사랑할 거야" - 인어공주 영화 대사 중
인어공주 메인 예고편
할리 베일리의 매력
흑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논쟁에 불을 붙인 디즈니 실사 리메이크 영화 '인어공주', 이번에는 존 머스커와 론 클레멘트의 1989년 버전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고 밝혔으며, 감독 롭 마셜의 새로운 해석으로 할리 베일리가 인어공주 역으로 캐스팅되었습니다.
마셜의 에리얼은 흑인입니다. 일부 인종차별 사상을 가진 관객들의 불만이 이미 개봉 전에 SNS상으로 많이 표출됐습니다. #NotMyAriel이라는 해시태그들이 인터넷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오히려 홍보효과가 되었으며, 불안함이 기대감으로 바뀌었습니다.
"할리를 그 역할로 캐스팅한 것은 말 그대로 그녀가 그 역할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 롭 마셜
고맙게도 베일리는 감독의 믿음과 부응에 보답하듯 에리얼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었습니다. 그녀의 연기는 영화에 숨결을 더했습니다. 그녀가 노래한 ost들 또한 에리얼의 내면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충분했습니다. 인어공주에 대한 연기는 진주처럼 빛나며 후반부의 침묵마저도 공감을 불러왔습니다.
인어공주는 항상 외로운 소녀이며, 자신을 증명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베일리는 이러한 주제의 균형을 훌륭하게 소화했습니다. 경솔한 순간에 낙천주의와 호기심이 튀어나오는 에리얼의 모습과 조용한 내면의 모습에 대해서도 아름답게 연기를 뒷받침합니다.
인어공주 OST 목록
The Little Mermaid (2023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 Triton's Kingdom
- Part of Your World
- Fathoms Below
- Under the Sea
- Wild Uncharted Waters
- Poor Unfortunate Souls
- For the First Time
- Kiss the Girl
- The Scuttlebutt
- Eric's Decision
- Vanessa's Trick
- Finale
해당 노래를 클릭하면 재생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베일리는 무엇 보다도 "Part of Your World"를 완벽하게 불러내면서, 관객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 야생적이고 원초적 열망을 연기에 담아 표현했습니다. 우리가 갇혀 있다고 느끼는 것 너머의 삶에 대한 그리움이 베일리의 노래에 담겨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닷속 영상 표현
영화 2시간 중 절반이 수중에서 진행되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인어공주 영화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부분은 우리가 바닷속에 있을 때 얼마나 흐릿하게 보이는가입니다. 날씨가 가장 좋을 때에도 어두컴컴한 바다의 깊이는 의심스러운 시각적 효과로 강조된 일종의 감정적 냉담함을 발산합니다. 배우들이 유능한 연기하는 모습을 바라볼 때, 그들의 얼굴 움직임 혹은 몸이 보이는 방식에 대해 어색한 점이 많았습니다.
마찬가지로 바다 생물을 보다 환상적인 의인화 접근 방식으로 취하지 않고 사실적 렌더링 방식을 취한 부분은 아틀렌티카 왕국의 집중도를 빼앗아갔다고 생각이 듭니다. 애니메이션 인어 공주의 실사화는 만화처럼 바다를 표현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는 지금까지 뮤지컬 영화와 비교했을 때 극찬을 받을 수준이라고 생각되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