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같은 주말에 마음 같아서는 외식을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치솟는 물가로 인해 오늘도 외식이 아닌 집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주말 분위기를 내보자는 여자친구의 말에 저녁 겸 야식 느낌의 음식이 뭐가 있을까 하며 고민해 보았습니다. 결국 김치새우전과 가리비찜으로 결정하여 분주히 저녁 준비를 하였습니다. 여자친구는 가리비찜을, 저는 김치새우전을 담당하여 각자 스타일에 맞게 요리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변화된 저녁 습관 코로나 이전까지는 금요일이나 주말은 일주일동안 일하느라 고생한 나한테 주는 선물과 같은 느낌으로 거의 매번 외식 혹은 배달 음식을 시켜 먹었던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를 만난 지 1년이 조금 넘었는데, 연애 초 데이트 때만 해도 데이트 비용으로 돈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회계..
황금 같은 토요일, 날씨는 우중충 했지만 기분 전환을 위해 귀여운 고양이들을 보러 '봄은 고양이로다' 카페에 놀러 갔습니다. 충주에는 고양이 카페가 많지 않습니다. 선택지가 별로 없어 간 것도 있지만,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놀라운 사실이 있었습니다. 카페에 살고 있는 고양이들은 모두 길고양이입니다. 매장 내에서 판매되는 고양이 간식과 용품 그리고 굿즈들은 모두 길고양이를 위해 사용된다고 합니다. 길고양이들의 쉼터 '봄은 고양이로다' 카페에 방문하면 곳곳에 고양이를 버리지 말아 달라는 문구의 플래카드들이 붙어있습니다. 카페 사장님께서 길고양이들을 관리해주시다 보니 몇몇 분들이 이 카페에 키우던 고양이들을 버리고 가는 일들이 종종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위치 : 충북 충주시 동량면 조동탑평2길 94 봄은 고양..
2023년 새해를 맞이하여 제가 다니는 회사 동료들과 신년회식을 갖게 됐습니다. 한 해 동안 고생 많았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는 의미로 만든 자리입니다. 신년 첫 회식인 만큼 고기를 먹자는 동료들의 의견으로 서충주 화자본가를 방문했습니다. 여기 고깃집이 된장찌개가 아주 기가 막힙니다. 된장찌개 가격은 1,000 원인데 바지락이 한가득 들어있습니다. 서충주 화자본가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 가깝기도 하지만 사실 바로 집 앞이라 여기 가자고 강한 의견을 냈습니다. 위치는 서충주 신도시 뚜레쥬르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목요일 저녁에 방문했는데도 웨이팅을 했습니다. 사실 화자본가의 메뉴를 확인해보면 고기 가격이 싼 편은 아닙니다. 그램(g) 수 대비 가격은 비싸지만 정성스럽게 구워서 한입 먹게 되면 돈 아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