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5와 프로, 구매해야하는 이유 알려드리겠습니다.
- IT 인터넷/리뷰
- 2023. 6. 21.
삼성이 갤럭시 워치 분야에서는 의외로 진심으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벌써 숫자로만 보더라도 갤럭시 워치5까지 출시할 정도로 꾸준히 스마트 워치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경쟁사인 애플 워치를 넘어서기 위해 매년 향상된 스펙과 디자인을 보여주면서 발전하는 갤럭시 워치입니다. 오늘 글은 가장 최신 워치인 갤럭시 워치5와 프로의 세세한 설명과 스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갤럭시 워치5
삼성은 갤럭시 워치 시리즈 별로 계속 출시하다가 작년 갤럭시 워치4에서 인기가 대박이 났습니다. 이에 대한 이유는 그동안 갤럭시 워치가 애플 워치와 비교 시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나 사용성 면에서 조금 부족한 면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작년 갤럭시 워치4가 출시했을 때 출고가를 전작에 비해 낮게 출시하고, 출시 이후에도 많은 할인 행사를 진행하여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졌으며, 스펙 또한 뛰어나 지인에게 선물해 주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제품이었습니다.
그 이후 하반기 언팩 행사에서 새로운 시리즈의 갤럭시 워치5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갤럭시 워치5와 갤럭시 워치5 프로는 어떤 부분이 달라졌으며 어떤 스펙을 갖췄는지 세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디스플레이의 변화
솔직히 말해 이번 갤럭시 워치5는 갤럭시 워치4와 비교 시 큰 차이점이 없습니다. 가장 크게 변화된 점은 디스플레이에 있는 강화 유리가 변경되었습니다. 갤럭시 워치4의 경우 '고릴라 글래서 DX+'를 사용했으며, 갤럭시 워치5는 '사파이어 크리스탈' 강화 유리를 사용했습니다.
이 부분은 애플 워치에서도 익숙한 부분입니다. 애플 워치의 경우 저렴한 알루미늄 모델에 운동이나 충격에 강하게 하기 위해 'Ion-X 글래스'를 사용했으며, 비교적 값이 높은 스테인리스 스틸의 경우 '사파이어 크리스탈'를 사용했습니다.
일반적인 강화 유리는 충격에 강하지만 흠집에 약합니다. 그에 반해 사파이어 크리스탈은 흠집에 강하고 충격에 약합니다. 새로운 갤럭시 워치5는 기본 모델과 프로 모델 전부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변경되었습니다. 이에 맞게 사용자들은 사용하면서 흠집이 잘 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생겼지만 강도에 약점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의문점을 남기게 됐습니다.
이 의문에 대해 삼성전자는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바꾸면서 디스플레이가 갤럭시 워치4에 비해 2배 정도 강해졌으며 긁힘에 대해서는 1.6배 강해졌다고 설명합니다.
갤럭시 워치5 개발자의 말에 의하면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변경하면서 투명도에도 더 선명해진 변화가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비교해 보면 갤럭시 워치5가 조금 더 깨끗해 보이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 증가
갤럭시 워치5의 두 번째 벼화는 배터리 용량입니다. 갤럭시 워치5는 배터리 용량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44mm 모델 기준 갤럭시 워치4는 361mAh, 갤럭시 워치5는 410mAh로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엑티브 센서 장착
이번 갤럭시 워치5의 센서의 정확도는 눈에 띄게 개선되었습니다. 삼성에서는 광학 심박 센서(PPG)와 전기 심박 센서(ECG).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 센서(BIA)가 갤럭시 워치5에 추가되었다고 설명했으며, 이 모든 센서를 합쳐 바이오엑티브 센서라고 새롭게 부른다 말했습니다.
표면적으로도 갤럭시 워치5의 센서가 갤럭시 워치4의 센서 표면보다 더욱 볼록하게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손목과 더욱 밀착되는 효과로 인해 센서 정확도 향상과 더불어 착용감까지 개선되는 효과를 보게 됐습니다.
밴드의 디테일 변화
삼성은 갤럭시 워치 밴드에 대한 디자인도 동일하게 가져갔지만, 자세하게 살펴보면 밴드 뒷면에 에어 포켓이 새롭게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에어 포켓이 추가됨에 따라 위에 사진처럼 갤럭시 워치4에서는 밴드가 손목과의 공간이 넓었던 부분을 에어 포켓을 통해 갤럭시 워치5에서는 공간을 없앤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게 증가
갤럭시 워치5는 전작에 비해 무게가 조금 증가했습니다. 아마 이에 대한 이유는 '사파이어 크리스탈'의 영향보다는 배터리가 조금 증가함에 따라 갤럭시 워치5의 40mm, 44mm 모델의 무게도 조금씩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착용했을 때 느껴지는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은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USB-C 타입 충전기 변경
색상에 대한 변화도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그라피아트와 실버는 동일하게 출시를 했는데, 44mm는 사파이어 색상이 추가되었으며, 40mm는 핑크 골드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충전기에서도 기존에는 USB-A 타입의 충전기를 제공하였지만, 이번에는 USB-C 타입 충전기로 모두 변경되었습니다.
갤럭시 워치5는 이 정도의 변화와 업그레이드가 진행되면서 가격도 40mm와 44mm 모두 조금씩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40mm는 299,000원에 형성되었으며, 44mm는 329,000원에 형성되었습니다.
갤럭시 워치5 프로
오히려 갤럭시 워치5 프로 모델을 보면서 들은 생각은 새로운 라인업으로 출시한 프로 모델은 대중들에게 꽤 관심도가 높았던 제품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는 어느정도 존재하지만 저는 오히려 디자인에 마음에 들었습니다. 구성품으로는 워치와 밴드 그리고 충전기가 들어있습니다. 충전기의 경우 워치5 모델과 같은 USB-C 타입으로 제공되었습니다.
갤럭시 워치5 프로의 경우 기존 클래식 라인의 후속작이라고 보기에는 디자인이 완전 달라지고 프로라는 명칭이 새로 붙었습니다. 프로 모델의 경우 일반 워치5에 비해 변경된 점이 더욱 많습니다. 우선 디자인 컨셉 자체가 아웃도어용으로 베이스를 잡았기 때문에 디자인부터 많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께 증가
갤럭시 워치5와 프로 모델을 비교하면 위쪽의 디자인도 다르고 시계 두께도 눈에 띄게 다른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밴드의 디자인도 다르게 구성되어 있으며, 그나마 뒤쪽에 있는 센서들은 비교적 거의 비슷하게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프로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달라진 부분들이 존재하지만 기본 베이스는 워치5를 따랐으며 훨씬 두툼한 아웃도어의 느낌을 내고 있는 것이 워치5 프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티타늄 소재 사용
갤럭시 워치5 프로는 일반 모델과 비교했을 때 사용되는 소재가 변경되었습니다. 갤럭시 워치4/워치5의 경우 '아머 알루미늄'을 사용했으며 프로 모델은 '티타늄'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애플 워치의 경우 티타늄이 붙은 제품은 굉장히 비싼 가격(999,000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애플 워치에 비해서는 갤럭시 프로 모델이 저렴하게 형성되었습니다.
갤럭시 워치5 프로의 색상은 블랙 티타늄과 그레이 티타늄 두 가지로 출시했습니다.
프로 모델의 경우 아쉬운 점이 개인적으로 존재합니다. 워치4에 있었던 클래식 모델의 경우 삼성 갤럭시 워치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물리적으로 돌릴 수 있는 베젤링이 있었지만 프로 버전에서는 삭제되었습니다. 대신 베젤링처럼 튀어나와 있는 부분이 베젤링의 가이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 증가
갤럭시 워치5와 프로 모델의 배터리 용량을 비교해 보면 약 44% 증가한 180mAh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아마 배터리가 늘어난 이유를 추측해 보자면 스마트 워치는 배터리가 많아야 1일에서 2일정도 사용할 수 있는데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배터리가 증가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더라도 며칠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 아닌 하루종일 뛸 수 있는 파워풀한 배터리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배터리 용량이 증가한 목적은 아웃도어용으로 GPS나 트래킹용으로 하루정도는 충분히 쓸 수 있게 만들기 위함에 중점을 두고 있다 볼 수 있습니다.